경북 영천시 북안면 만불산에 33m 높이의 아미타대불이 세워진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재단법인 만불회(회주 학성스님)가 해발 236m 만불산 정상에 봉안하는 이 대불은 동남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미타불로 법주사 청동미륵대불과 동화사 약사여래불에 비해 규모가 훨씬 크다.
불교조각원 '자광'등 연인원 7천명이 동원돼 1년여에 걸쳐 만든 이 대불은 인조석 재질로 미간에 직경 20㎝ 크기의 수정여래불을 앉혔으며 아미타불의 복장에 동판으로 만든 석가모니불이, 팔각좌대 외벽과 내부에도 작은 크기의 일만불이 모셔진다. 또 팔각좌대에 100여개의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친견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와 1호 국도등 주변 4개 도로에서도 대불을 볼 수 있다.
만불회는 아미타대불 봉안에 맞춰 25일 오전 11시 영천 만불산에서 아미타영천대불 입재 점등식을 갖고 28일과 5월 2일 오후 5시에 부산·서울지역 신도들을 위해 봉안점안 점등식을 갖고 회향한다. 053)75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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