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정책추진 평가단 주관으로 4일 대구에서 열린 밀라노 프로젝트 간담회 참석차 대구에 온 장영철정책위의장은 이 프로젝트가 대통령 관심사항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업 주체 문제에 대해서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낙관했다.
장의장은 이날 대구 시청에서 열린 산업자원부, 대구시, 업계간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업 주체문제 논란과 관련,"운영의 묘를 기해 다 잘해보자는 뜻"으로 해석했다.
장의장은 간담회장에서 문희갑대구시장의 책임과 권한의 명확화와 효율화를 위한 지자체 주관 주장 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산업자원부도 예산 지원 절차와 법령에 따라 지금까지 그렇게 한 것일 뿐 앞으로도 이니셔티브를 쥐겠다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해 대구시 측 견해에 다소 기울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또 프로젝트 관련예산의 조기 집행, 총 17개 단위 사업의 소요 예산 조정 및 국고 지원금 추가 확충 등도"집행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적극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의장은 향후 정책추진 평가단 활동에 대해선 실업대책 등으로 두 차례 정도 더 내려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내용은 정책위에서의 종합 검토를 거쳐 이달 중순경 대구를 방문하는 김대중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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