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8일 박순용(朴順龍.59) 축협중앙회 회장과 중앙회 임직원 등 9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박 회장 등이 직무와 관련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가 입수돼 지난 3일 본인과 친인척, 임직원, 공여업체 명의로 된 은행계좌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아직 구체적인 혐의는 드러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검찰은 계좌추적 결과 금품수수 혐의가 포착될 경우 박 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전남승주 출신으로 축협 상무 등을 지내다 지난해 7월 축협중앙회 제7대 회장에 취임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