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 수사과는 10일 법원 경매 물건을 낙찰시켜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아 챙긴 이상목(40.보험설계사.포항시 북구 장성동)씨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대구지법 경주지원에서 경매 진행중인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덕리 주택 한동을 이모씨가 경락 받을 수 있도록 입찰가액 등을 기재하는 등 편의를 제공해주고 300만원의 수수료를 받는등 4건의 경매에 개입,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경매부동산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을 이용, 부동산경매 컨설팅이라는 등의 상호로 각종 경매부동산을 취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중시, 경매 브로커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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