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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두마리 토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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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번 주 롯데(12~14일), 쌍방울(15~17일)과 홈 6연전을 갖는다. 사자군단은 리그선두 복귀와 내부정비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삼성에 반게임차로 앞서 매직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가 해태, 두산과의 6연전을 갖는 반면 삼성은 최약체인 쌍방울과의 3연전이 예약돼 승수쌓기에 유리하다.두팀에 각각 2승1패(롯데)와 2승(쌍방울)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은 내심 4승2패 이상을 챙겨 리그선두를 질주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욕심이다.

롯데전은 투, 타에서 안정된 삼성이 최근의 기세만 유지한다면 기대이상의 성적이 기대된다. 김상진, 김진웅, 노장진, 이상훈 등이 출격하는 삼성투수진은 주형광에 의존하는 롯데보다 앞서고 타선의 파괴력도 삼성이 우세하다. 특히 삼성선수들은'롯데의 리그선두는 삼성에게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을 할 정도로 롯데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이 큰 무기다.

삼성은 승수도 승수지만 김기태, 김현욱의 컨디션회복과 김상엽의 복귀전에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기태의 공백으로 타선응집력이 떨어진데다 중간 김현욱마저 빠져 중간자리에 선발투수를 투입하는 고육지책을 쓰고 있는 삼성은 이들 선수들의 제 컨디션 회복여부가 중반레이스 운용에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

개인기록에서는 김한수(0.400), 이병규(0.372), 이승엽(0.360)의 타율경쟁과 장종훈의 통산최다홈런경신(-2), 이승엽의 몰아치기 홈런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팬들의 관심거리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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