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30년대 남자 프로골프계를 주름잡았던 진 사라센이 13일 밤(한국시간) 97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라센의 변호인인 존 카딜로는 "사라센이 13일 밤 10시(현지시간 13일 오전 9시) 그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네이플스 커뮤니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99마스터스대회에서 바이런 넬슨, 샘 스니드와 함께 대회 개막을 알리는 시타를 했던 사라센은 폐렴 합병증으로 최근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
사라센은 20~30년대 남자 프로골프계를 호령하며 PGA선수권대회 3승, US오픈 2승,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에서 1승씩을 거둬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었다.
전·현역 선수를 망라해 남자 프로골프에서 4대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차지한 선수는 사라센을 포함해 벤 호건, 잭 니클로스, 게리 플레이어 등 4명에 불과하다.한편 사라센은 지난 32년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오를 당시 자신이 개발한 '샌드웨지'를 처음 선보이는 등 골프채의 진보에도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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