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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부처 어떤일 하게 되나-문화재청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서 유일하게 기구가 승격된 문화부 산하 문화재청은 1급 청장 아래 문화재기획국과 문화유산국의 2개국과 산하기관들을 거느리면서 문화재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문화재기획국은 문화재기획과와 기존 문화재관리국의 궁원관리과가 이름을 바꾼 궁원문화재과, 문화재보수과 등 3개과를 두게 되며 문화유산국 아래에는 유형문화재과와 무형문화재과, 기념물과 등 3개과가 있게 된다.

또한 본부의 총무과와 국립문화재연구소(1과4실), 유물전시관(2개관), 궁묘관리소(20개소), 한국전통문화학교 등 산하기관은 청장 직속이다.

전체 정원은 1급 청장 1명과 2급 1명, 3급 2명을 포함해 556명으로 2급이었던 문화재관리국과 변동이 없다.

1급청으로 승격됐다고 해서 청장 자리 하나와 청장 직속인 총무과를 제외하고 인원이나 부서가 늘어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문화재청은 기구만 승격됐을 뿐 기존 문화재관리국 조직을 그대로 물려받은 셈이다.

이들은 무엇보다 문화재청이 명실공히 문화재정책 총괄부처라는 위상에 걸맞게 전문인력이 대폭 보강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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