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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케이블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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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널(44)이 하루 22시간씩의 방송시간 전체를 골프 관련 프로그램으로 채우기 시작했다. 교육채널인 마이TV로 출발했다가 퇴출당하자 장르를 바꾸기로 결정, 지난 2월 골프TV로 이름을 변경한 후 3월1일부터 하루 12시간, 4월5일부터는 15시간씩 골프 프로그램을 방송해 왔다. 방송사측은 150만명으로 추산되는 골프 인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종일 방송을 위해 골프 토크쇼인 '초대석'과 '임경빈 골프 아카데미' '실전클리닉' '레슨' 등 8개의 국내외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존의 '골프투데이' '인사이드 골프' 등은 확대 개편했다.

영화채널인 DCN(22)과 캐치원(31)이 이달에 많은 전쟁영화를 편성한다. '지상 최대의 작전' '영광의 깃발' '브릴크림의 포로들' '콰이강의 다리' '지옥의 묵시록' '디어 헌터' '잭 나이프' '병사의 낙원' '로버트 알트만의 매쉬' 등등.

다큐 전문인 Q채널은 6월 밤9시대에 다양한 바다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월요일엔 '남태평양--300일의 자연탐사', 화요일엔 '천년의 얼음을 깨고', 목요일엔 '바다와 인간', 금요일엔 '퀘스트호의 바다 대탐험' 등이 계속될 예정.

'남태평양'은 열달 동안의 탐험기로,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도 볼 수 있다. '천년의…'도 남극 접근 과정에서의 갖가지 일을 다뤘으며, '바다와…'는 원드서핑 등에 관계하는 사람들의 얘기. '퀘스트호…'는 첨단 장비로 심해에 도달한 전문가들을 통해 그 비경을 접한다.

CTN이 지난 2월 중단했던 '이달의 문화인물' 영상물 제작·방송을 이달에 재개한다. 다큐 형식으로, 해당 인물의 어린시절부터 성장과정, 말년에 이르기까지의 일대기, 사상·업적 등을 폭넓게 조명한다. 역사학자 및 후손과의 인터뷰, 고증 등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발굴할 예정. 방송은 금요일 오후 8시.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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