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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사동 다목적 항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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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울릉 사동신항만 축조공사에 섬에서는 처음으로 케이슨 공법으로 초대형 크레인이 등장, 8일부터 1단계 공사로 케이슨(1천360t)콘크리트 구조물 거치작업이 진행돼 공사에 활기를 띠고있다.

공사가 진행되고있는 케이슨 1개의 규모는 길이 17m,폭 8m,높이 16.5m,1천30t(면적 42평) 5층건물 높이의 초대형 구조물로 케이슨 설치후 비워있는 공간을 채우면 1개의 무게가 4천500t이나 된다는것.

삼부토건(주)과 화성산업이 컨소시엄으로 추진되는 항만공사에는, 경북 울진 후포에서 케이슨을 제작해 1만t급 바지선으로 울릉도까지 운반해오면 1천650t급의 대형 크레인이 설치공사를 진행하는데 1단계 남방파제 공사에는 총32개의 케이슨이 투입돼 2003년까지 하부기초 공사가 완료된다.

울릉신항 공사에는 총사업비 3천524억원이 투입되는데 3단계 공사중 이번에 1단계 방파제 503m 공사중 남은 153m가 케이슨 공법으로 추진되며 2003년 부터는 항만시설 일부를 이용할 수 있어 항구의 일부 모습을 갖추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2011년까지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 동방파제 1.3㎞와 접안시설 3천900m, 외각시설 3천790m, 15만7천여평 규모로 여객선, 화물선, 어항, 레저항 등의 다목적 항구로 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전천후 여객선 입항과 태풍 내습시 400여척의 어선들이 피항할수 있는등 환동해권의 중심적인 항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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