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유교사상이 강한 안동지역 주민들 상당수가 장례 방식으로 화장을 선호하고 있으면서도 실지로 선친 장례식은 거의 대부분이 매장을 택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안동지방자치연구소(소장 권영준 안동대 교수)가 최근 성인 남여 100명을 대상으로 장묘 문화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0.7%가 화장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선친 장례에 대해서는 98%가 매장 방식을 택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본인의 장례 방식도 매장 52.5%, 화장 40%, 화장후 납골당 안치 7.5% 등의 순으로 응답해 화장 보다 매장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후에 공원묘지(10.2%)나 공동묘지(5.1%) 보다 문중 또는 개인묘지(84.7%)에 묻힐 수 있기를 대다수가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원인은 화장에 대해 '두번 죽는 것 같다'(28.6%) '막연한 거부감'(25.7%) '조상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20%) '관습을 따라야 한다'(17.1%) 등 아직도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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