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 뱅킹이란

인터넷뱅킹(Internet Banking)이란 말 그대로 인터넷을 이용해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PC통신망을 이용한 PC뱅킹이 문자로만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반해 인터넷뱅킹은 음성, 화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다. 또 PC뱅킹으로는 불가능한 전자상거래, 국가간 무역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아울러 마우스만으로 예금 결제 등이 가능해 컴맹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은 전자지갑이라는 사이버 종합통장을 활용, 고객들이 잔고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또 사이버 쇼핑몰에 들어가 대금을 결제할 경우에도 전자지갑에서 대금을 이체하게 된다.

최초로 인터넷뱅킹을 시작한 은행은 미국 SFNB(Security First Network Bank). 95년 10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금융정보 조회,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후 대금지급, 전자화폐 사용 등을 시작했다. 미국 애틀란타 인터넷뱅크는 유인점포를 개설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서만 영업할 정도.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려면 은행 창구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실명을 확인받는 인증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내 인증작업은 금융결제원에서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신청서 작성 후 부여받는 ID와 비밀번호를 인터넷 접속후 입력하면 인터넷뱅킹 이용 준비는 끝난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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