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뉴욕]조던 빈 자리 브랜드가 메운다

듀크대학 2년생 파워포워드인 엘튼 브랜드(20)가 미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 1번으로 시카고 불스에 뽑혔다.

마이클 조던이 은퇴한 지난 시즌에 13승37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시카고는 1일(한국시간) 실시한 1999-2000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m3, 125㎏인 브랜드를'실추된 불스의 명예를 되살릴' 첨병으로 낙점했다.

브랜드는 대학 1년때이던 97-98시즌에는 다리부상 때문에 21경기에서 평균 13.4점, 7.3리바운드에 머물렀으나 지난 시즌에서는 39경기에 출전해 평균 17.7점, 9.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필드골성공률(65%) 1위, 슛블럭 5위에 각각 랭크되면서 AP통신을 비롯한 각종언론들이 앞다퉈 '올해의 대학선수'로 선정한 브랜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지역예선에 나설 미국 농구대표팀에도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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