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가 유공 상이용사 일방적 매도에 허탈

국가유공자이다. 군에서 부상을 당한 유공자들은 항상 질병과 투병속에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감내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파티마병원에 가서 주차하려 하니 장애인용 주차선에 어떤 젊은 학생인듯 한 사람이 장애인용 주차선 안에 오토바이를 주차시켜 놓고 빼면서 아주 민망할 정도로 심한 욕을 하기에 아주 고통스러웠다.

그것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국가유공자 전체를 매도하듯 심한 욕설을 해 그냥 멍하니 있었다.

사실 작년에 병원에서 큰 수술을 받고 퇴원한지 얼마 안되었기에 같이 대응할 엄두도 안났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은 여기지 못할 망정 심한 욕설을 하는 그 사람을 생각하면 지금도 섭섭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다.

이경철(대구시 남구 대명7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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