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술원 산하 인권위원회는 구국전위 사건으로 수감 중인 안재구 전 경북대 수학과 교수에 대한 사면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미 학술원 인권위는 성명을 통해 지난 81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토츤 위셀 박사 명의로 된 이 서한이 8·15 특사 대상에 안씨가 포함되길 기대하며 보내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0년대 말 반국가단체 결성 혐의로 10년간 복역한 안씨는 지난 94년에 다시 구국전위 사건에 연루돼 간첩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작년 8월 20년형으로 감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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