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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초교생 농수로 익사사건 농조 관리소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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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11시쯤 예천군 풍양면 오지리 농지개량조합 사무실에서 초교생 익사 사고에 항의, 유족과 마을주민 30여명이 농조의 관리책임을 물어 사망자 시신을 사무실 책상에 놓고 농성을 벌였다.

마을주민과 유족들은 지난 22일 농지개량조합에서 관리중인 농업용수로 탱크에서 정철호(8.풍양초교 1년)군이 익사한 사고에 대해 주민의 보수건의를 무시해 발생한 사고라며 항의했다.

주민들은 마을앞 농업 용수로(길이 100m 지름 2m)에 뚜껑이 없어 농조측에 수차례 보수해줄 것을 건의했으나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농조측은 "농업용수 안전관리를 위해 용수로 주변에 철조망등 안전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족들은 경찰의 설득으로 오후 7시쯤 숨진 정군의 시신을 화장, 장례를 치렀다.

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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