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은행 퇴출과 관련한 로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6일 오전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에 대해 "소환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던 입장을 바꿔 이날 오후 이번주 안에 소환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성수(柳聖秀) 차장검사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서이석(61·구속)전 경기은행장으로 부터 최 시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은 확보해 놓았다"며 "이번주내 최 시장을 소환하되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기를 조절중에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희호(李姬鎬) 여사의 조카인 이영작(李英作) 박사가 은행퇴출 다음날인 작년 6월 30일 국내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유 차장검사는 "이 박사는 경기은행 퇴출(작년 6월 29일) 하루뒤인 같은해 6월30일 입국, 국내에서 4일간 체류한뒤 7월 5일 출국한 것으로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의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퇴출전에 이 박사를 만났다'는 서 전 행장의 주장과는 달리, 서 전행장이 이영우(57·구속)씨 및 이 박사와 경기은행 퇴출후인 7월 1~4일 사이에 만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유 차장검사는 "이 박사와 이씨와의 친분관계는 확인됐으나 조사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이 박사에 대한 소환계획이 없음을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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