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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성 전 체육부장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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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성(鄭東星) 전 체육부장관이 5일 오전 숙환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0세.

정 전장관은 10~13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나 지난 90년 체육부장관으로 재임하며 처음으로 남북체육회담을 성사시키고 통일축구대회까지 이끌어내 '체육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베이징에서 북한의 김유순 체육장관과 회담을 갖고 그해 10월 평양의 5.1경기장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남북한 축구대표팀간의 통일축구대회를 치른 것이 정 전 장관의 대표적 업적.

13대 의원을 끝으로 92년 정계를 물러난 뒤 여주전문대를 설립, 후학 양성과 저술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 정 전 장관은 최근 남북관계와 스포츠교류를 주제로 모교 경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학자로도 입신하기도 했다.

장례식은 오는 9일 여주대학 교정에서 학교장으로 열리며 장지는 여주대학 교내동산에 마련됐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02)76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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