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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상업지 공장이전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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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등록공장 등 이전부지 확보 못해

주거지역 등에 위치, 내년 9월말까지 이전해야 할 조건부 등록업체와 무등록업체들이 자금난과 공업용지난으로 이전이 어려워지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대구시에 등록된 공장수는 5천758개로 이중 조건부 등록공장은 22개로 나타났다. 또 무등록공장은 5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조건부 등록공장은 공업배치법 등에 위배돼 2000년 9월말까지 이전토록 돼있는 업체들이며 무등록공장은 사업자 등록만 한 채 공장등록을 않고 있는 주거·상업지역 등 공업지역 이외지역 업체들이다.

시는 이들업체들의 공업지역 이전을 유도해왔으나 이전조건부 등록공장의 대부분이 자금난과 인근지역의 공업용지부족 등으로 이전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내년 9월이후 무허가 공장화할 전망이다. 이중 달성군관내 7개업체는 주거지역 등에 위치했거나 입주 제한업종에 해당되면서 이전시한을 넘겨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또 대구시가 이전을 권유하고 있는 무등록공장들도 영세성을 면치 못해 이전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지난 94년 지정기한내에 이전하지 못한 이전조건부 등록공장들에 대해 지역 특수성 등을 감안, 97년 9월말까지 1차 연장조치해준데 이어 2000년 9월말까지 재연장 조치했다. 이전조건부 등록공장은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기한내에 이전하지 않으면 고발 등 행정조치토록 돼있다.

한편 달성상의는 지난 13일 입주제한업종에 해당돼 무허가공장이 된 업체의 이전기한을 연장해 줄 것과 조성추진중인 부지에 입주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청와대와 산자부에 건의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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