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의 계열사 정리는 "재벌은 망하지 않는다(invincible)"는 고정관념을 여지없이 깨뜨린 것으로 이는 한국이 종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개혁을 과감히 추진하고 있음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사설에서 대우와 같은 비효율적인 재벌이 수십년간 한국의 경제를 지배해왔다면서 재벌들이 자신들의 효용성보다 오래 살아남았다는 인식은 (한국에서)급진적인(radical) 경제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신호 (welcome signal)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지난 몇개월간 궁지에 몰린 대우가 파산을 면하기 위해 몇가지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지만 채권단의 회의는 커졌다면서 해결의 돌파구는 지난 17일 대우가 자동차를 제외한 22개 계열사중 16개사를 분리.매각하는 데 동의하면서 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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