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2 월드컵 협약 체결

2002년월드컵축구대회 협약서가 체결됐다.

월드컵협약서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개최국 조직위원회 사이에 경기장, 수송,숙박, 마케팅 등 대회 준비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책임과 권한, 수익배분등의 문제를 명시하는 '기본법'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 문건이다.

26일 오후 5시(현지시간 오전 10시)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연맹 본부에서 있은 협약서조인식에는 제프 블래터 FIFA회장과 박세직 한국조직위 위원장, 나스 쇼 일본조직위 위원장, 레나르트 요한손 FIFA내 2002년월드컵조직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월드컵협약서는 국제연맹과 개최국 조직위 사이의 첨예한 이해다툼 때문에 통상대회 개막 수개월 전에야 조인되는데 한국과 일본조직위는 지난 7월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찌감치 협약서 초안을 확정지었다.

한편 개최국 조직위에 대한 국제연맹의 지원금 지급과 관련, 협약서는 '2000년부터 한·일 양국 조직위에 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초년도지원금 규모는 300만~400만달러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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