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장중 2시간의 자투리시간이 남으십니까? 그러면 송도해수욕장을 산책하시고 죽도시장에서 물회를 즐기신 뒤 업무를 보십시오. 이른아침 포항 인근지역을 통과중이라면 영덕에서 수산물 산지경매를 구경하시고 대게탕으로 아침식사를 하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경북도가 경북도 지역에 업무상 출장가거나 지역을 통과하는 외래객들이 자투리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틈새관광코스를 개발, 홍보에 나섰다.
이는 관광이 목적이 아닌 외래객이나 통과객들에게 약속대기 및 일정조정 등으로 인한 자투리시간을 인근 명승지와 특산품, 별미 음식점 등을 시간대별로 묶어서 소개, 방문객들이 짧은 시간안에 관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에 따라 도는 지역 방문객들이 5시간 이내의 자투리 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시간대별로 개발, 관광지 레저 특산단지 기호 및 별미식 재래시장 설화 유적 등을 담은 테마관광상품을 시군별 대표코스 5, 6개씩 총 150개를 선정한 '틈새관광코스 안내' 3만부를 제작해 전국 여행사, 철도역, 고속도로휴게소, 시외버스 터미널, 안내소, 교육청, 학교, 시.도 등에 배부했다.
도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여가시간 활용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을 홍보하는 데도 큰 효과가 있을것이라 기대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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