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전체의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려면 대략 11조원의 대출금 출자전환이 필요하다는 추정치가 제시됐다.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금융연구원과 세계은행 주최로 '기업구조조정에서 출자전환의 역할'을 제목으로 열린 국제 워크숍에서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임춘수이사는 '한국에서의 출자전환:재무적 분석'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우그룹의 작년말 현재 부채비율 588%(자산재평가 제외)를 200%로 낮추려할때 채무탕감, 이자감면, 만기조정 등의 다른 채무조정 수단이 동원되지 않는다면 약 11조4천억원의 출자전환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같은 추정은 작년말 현재 재무제표상의 자산.부채를 기준으로 했으며 실제 자산.부채실사 결과에 따라서는 필요한 출자전환 규모가 적게는 7조원에서 많게는 14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