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학계의 논란이 되었던 '두뇌한국21 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되었다. '두뇌한국21'의 기대효과를 보면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세계적 연구 경쟁력을 갖춘 분야별 대학원의 확보에다 21세기 지식산업사회를 선도할 핵심 두뇌인 박사급 인력의 대량배출(연간 2천명) 등 모두 '세계적 수준'을 지향하고 있다.
우리는 교육.정치.경제.사회 모든 부문을 변화시키는데 최우선으로 제도의 개혁을 들고 나온다. 제도나 형식의 개혁은 겉모양새를 바꾸는데 불과하다. 제도의 미비나 국가의 지원이 없어서, 숫자가 적어 고등 인력들이 '세계화'되지 못한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능력있는 전문 지식인들이 과연 제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고, 앞으로 양성될 전문인들이 내실있는 교육을 받고 적재 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는 '보통의 두뇌'들은 이름도 거창한 '두뇌한국21'의 우수한 인재들이 세계무대로 달려나가 노벨상도 타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인의 몫을 하는 것을 기다려볼 뿐이다.
李 忠 熙.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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