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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자금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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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채권단은 4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100개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에 따른 후속절차와 지원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채권단은 신용장(L/C)개설을 포함한 무역금융 등 일부 한도거래여신에 대해 거래한도를 대폭 상향 조정함으로써 사실상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채권단은 지난달 26일 1차 채권단 협의회에서 이들 한도거래여신은 협의회 소집통보 직전일인 지난달 25일의 잔액범위내에서 회전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었다.

이로인해 대우그룹에 신규로 지원되는 자금규모는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따라서 L/C개설 차질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대우 등 무역업체들의 수출이 회복되고 계열사들의 영업활동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단은 또 대우그룹의 실사를 담당할 회계법인 선정을 6개 전담은행에 위임하고 (주)대우, 대우전자, 대우자동차 등 해외 현지법인이 많은 계열사의 실사에는 이들 회계법인의 해외파트너도 참여토록 했다.

대우중공업의 경우 이미 안진회계법인에서 실사팀이 파견돼 작업을 진행중이며 쌍용자동차의 실사를 맡을 회계법인도 안진회계법인으로 결정된 상태다.

채권단은 또 보증사채의 이자지급 문제와 관련해 투신사의 편입회사채는 사실상 고객자산이라는 점을 감안, 은행의 자금지원을 통해 이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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