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어선 한척 中에 또 나포

3일 밤 9시께 중국 웨이하이(威海) 북동쪽 30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인천 선적 29t급 97영광호(선장 박석윤·34)가 중국 경비정에 나포됐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연승어선인 이 배는 일본과 중국간에 설정해 놓은 조업자제선을 10여마일 가량 침범해 조업을 하다가 나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어선에는 박 선장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으며 지난달 28일 인천 연안부두를 출항해 중국 산둥(山東)반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었다.

97영광호의 나포 사실은 인근 해상에 있던 다른 한국 어선이 목격하고 97영광호의 선주측에 통보해 인천 해경서에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도 중국 다롄(大連) 남동 40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충남대천 선적 107대양호(선장 조금식·54)가 중국 경비정 2척에 나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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