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방 남부에 있는 다게스탄 공화국은 5일 회교반군 2천여명이 인근 체첸 공화국에서 국경을 넘어 다게스탄에 진입함에 따라 총동원령을 내렸다.
다게스탄 국가위원회는 이날 대국민 호소문에서 현재 상황이 매우 위태롭고 영토가 상실될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주민들이 단합하여 공화국을 방어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하고 각 지방 자치단체들에는 공장과 같은 주요 전략 요충지를 방어할 자위대를 조직할 것을 지시했다.
국가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다게스탄의 헌법질서를 보장할 수 있는 긴급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의 러시아군 숙소에서 4일 밤 회교반군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폭탄이 터져 최소한 12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
이와 함께 회교반군 2천여명이 5일 새벽 러시아군과 교전중인 회교반군 세력을지원하기 위해 체첸으로부터 국경을 넘어 다게스탄에 진입, 하사비우르트시(市) 남부 4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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