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민주노동당 발기인 회의

...지난달 29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가진 가칭 민주노동당 창당추진위는 13일 대구지역 추진위 결성을 위한 발기인 회의를 개최, 김기수 진보정치연합 대표를 비롯한 20명 안팎의 창당추진위원을 선출.

이날 발기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현 정부의 박정희, 5.6공 세력과의 정략적 야합 반대 △대구시의 골프장 건설 반대△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등 정치제도 개혁△국가보안법 철폐△김대중 정부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 전면 철회 등 5개항을 결의.

--김중권 비서실장 등 지역 방문

...김중권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성재 민정수석 등 비서실 내 핵심 인사들이 약속이나 한듯 12, 13일 대구와 경북지역을 방문해 눈길.

김실장은 12일 대구 서부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안동과 영주를 방문,기독교계와 지역 학계 인사들과 조.만찬을 가진 후 안동.영주시청 공무원과의 대화 자리도 마련.

김실장은 안동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김대중대통령이 이 지역 낙후성 극복을 위해 역대 어느 정권보다도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며 "주민들도 이에 화답해야 하며 이것을 계기로 안동은 지역발전에 더없는 호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

김실장은 이날도 "비서실장을 마지막 공직으로 알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올들어 7번 째나 되는 김실장의 지역 방문이 내년 총선 출마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

또 한신대 교수 출신의 김성재민정수석도 12일 저녁 대구에서 학계.정계.시민단체의 소장파 인사들과 자리를 갖고 지역과 관련한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13일에는 지역 언론사 대표들과 조찬을 함께 한 뒤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4회 한국기독교 장로회 정기총회에 참석, 특강을 하는 등 바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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