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전력료 등 에너지 가격인상으로 대구에서는 연간 1천50여억원을 추가부담케돼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약화 등 경영환경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대구상의의 '에너지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3.8~8.7%의 유가인상으로 대구에서는 월 47억6천만원씩 연간 572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종별 추가부담액(157만5천ℓ기준)은 휘발유 365억원, 등유 92억원, 경유 84억원, 중유 1억3천만원, 벙커C유 3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10월로 예정된 전력요금인상(주택 및 일반용 6.7%, 산업용 9%)으로 지역에서 추가부담해야 할 금액은 월 40여억원씩 연간 483억원(산업용 240억원, 일반용 123억원, 주택용 12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유가 및 전력요금 인상은 기업들의 생산원가 인상과 물류비 부담 증가로 이어져 기업경영의 추가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상의관계자는 "기업들의 에너지 저소비구조 전환과 함께 장거리 운송화물의 아웃소싱 등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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