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기간중 제 18호 태풍 '바트'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에는 제방붕괴와 산사태가 잇따라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극심한 물난리를 겪었다.
지난 23일부터 110여㎜의 집중호우가 계속된 경북 성주지역에는 24일 밤 11시50분쯤 용암면 동락2리 후포제방 70여m가 붕괴, 논 173㏊ 참외비닐하우스 270㏊ 등 모두 445㏊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또 성주군 벽진면 가암제 250m가 붕괴되고 십안천 막골천 등 소하천 230m가량이 유실됐으며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야산등지에서 4건의 산사태가 잇따랐다.
이밖에 성주군 금수면 어은1리 국도 30호선 60m 등 경북도내 100여군데 도로가 유실돼 통행이 제한되는 등 27일 현재 성주군내서만 모두 39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으나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역의 경우 달성군 동구 북구지역의 농경지 384㏊와 가옥 수십채가 물에 잠겨 주민 200여명이 대피했다.
24일 오전11시20분쯤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남리 일대 용호천 제방 50m가 붕괴됐으며 달성군 다사읍 강정유원지와 화원읍 성산리 화원유원지 일대 낙동강물이 역류해 주택 38가구가 침수되는 등 달성군내만 7개지역이 침수, 주민들이 인근야산으로 대피했다. 연휴기간중 300여㎜의 비간 내린 칠곡군은 낙동강 물 범람으로 24일과 25일 왜관읍 우회도로 경부선 지하도앞 국도를 비롯 왜관읍 낙산리 일대 지방도 17호선 등 3개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두절됐다.
23일 오후6시40분쯤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철로에서 영주기관차 소속 제 2504호 화물열차가 선로둑 유실로 철로를 탈선하면서 전복, 기관사 권순철(39)씨와 기관조사 박정현(29)씨가 숨졌다. 27일 오전 9시 현재 경북지역에는 농경지 3천여㏊가 침수되고 4천500여㏊ 논벼가 쓰러졌으며 주택 22동이 전파 또는 반파되고 어선 4척이 전파되는 등 모두 218억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한편 성주군 등 경북도내 일선 시군은 추석연휴기간중 공무원 비상동원령을 내려 수해복구작업에 나섰으며 대구 70사단 구미전경대 등 군.경찰서도 병력과 중장비가 긴급 투입됐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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