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출이 넉달째 계속되면서 올들어 순유출규모가 2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공세를 계속하면서 주식투자의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데다 대우사태로 인한 불안감 등에 따른 것으로 외환시장의 원-달러환율 상승 뿐만 아니라 자본수지의 대규모 적자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자금은 이달들어 지난 15일까지 15억달러가 유입되고 22억달러가 유출돼 7억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올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지난 1월 13억6천만달러가 순유입된 이래 지난 5월까지 순유입을 유지해왔으나 6월 9천600만달러의순유출로 돌아선 이후 △7월 3억900만달러 △8월 13억700만달러 등으로 순유출규모가 급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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