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잦은 비로 벼 침수 및 도복 피해가 늘면서 벼 건조가 필요없는 산물벼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들이 크게 늘어 수매량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또 일손 부족으로 쓰러진 벼를 제때 세우지 못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어 벼의 미질 하락 및 감수 방지를 위해 산물벼 수매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칠곡군의 경우 경북도로부터 배정된 산물벼 수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3만500가마(40㎏) 이지만 수매 희망 농가는 지난해보다 100여명이 늘어난 610 농가이다.
희망 농가가 증가하는 바람에 농가들은 지난해보다 15가마 정도 적은 양을 수납할 수밖에 없는 실정.
왜관읍의 농민들은 "벼 침수 및 도복 피해를 감안해 산물벼 수매 일정을 앞당기고 수매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칠곡군은 벼 침수 및 도복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산물벼 수매 일정을 3일 앞당긴 오는 8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李昌熙기자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