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처음 듣는 일" 발뺌

○…포항남부서가 13일 일어난 관내 강도사건을 또다시 은폐.축소 하려다 뒤늦게 탄로나자 해명하느라 진땀.

특히 범인검거를 위해 파출소에서 현장 지휘까지 한 김진우형사계장은 강도발생 사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출근 중이며 처음 듣는 일"이라며 발뺌.

피해금액 역시 '현금 16만원이 고작'이라고 했지만 취재 결과, 현금.수표.반지.귀걸이 등 수백만원으로 드러나 경찰의 거짓말이 들통.

◈고소.고발 3위 '오명'

○…올들어 성주 군민들의 고소·고발 건수가 도내 군부 경찰서 가운데 3위를 차지하는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자 성주경찰서 담당 직원들이 볼멘소리.올들어 10월현재 성주경찰서에 접수된 고소·고발 건수는 무려 900여건에 달하고 있어 고작 4명의 조사계 담당 형사들이 연일 서류더미에 파묻혀 파김치가 될 정도라는 것.

주민들은"옛 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알려진 성주군이 언제부터 이렇게 살벌한 지역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

◈"100t 수매" 주민 호응

○…예년보다 잦은 비로 청도 감이 홍시가 돼버려 상품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데 청도 지역개발공사가 이를 수매를 해주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호평.

청도 지역개발 공사는 감 식초용으로 올해 100t의 감을 수매할 계획인데 식초용은 생감보다 홍시가 좋다는 것.

농민들은 "예년 같으면 모두 버려야 할 감홍시를 마을 단위로 모아 수매를 하는 바람에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싱긍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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