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에서 유통중인 불고기용 불판에 인체에 유해한 납성분이 기준치의 최고 243배나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나라당 김정수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 대구시내 유통중인 불고기용 불판을 수거해 검사의뢰한 결과 12개 제품 중 7개제품에서 최저 8.3ppm에서 243ppm의 납성분(기준치 1ppm)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불고기용 불판의 납성분은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고 헤모글로빈을 감소시켜 빈혈을 초래하는 맹독성 물질로 당국의 전량폐기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보건행정의 허점을 지적했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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