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즈 '5백만불의 사나이'

2주연속 우승…시즌 7승 총상금 561만달러 돌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급 타이틀로 시즌 7승째를 따내며 총상금 500만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세계 톱랭커 우즈는 1일 오전(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장(파71)에서 벌어진 '99투어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데이비스 러브3세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즈는 지난 주 내셔널카렌탈클래식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PGA투어 정상에 올라 시즌 7승째를 기록하며 우승상금 90만달러를 추가, 올 해 벌어들인 총상금이 561만6천585달러가 됐다.

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7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74년 조니 밀러가 8승을 올린 이래 두번째의 다승기록이다.

오는 4~7일 스페인의 발데라마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 99아멕스선수권(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우즈가 다시 정상에 오를 경우 밀러의 8승기록과 타이가 되며 시즌 상금액이 6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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