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지난 97년 8월 승객과 승무원 228명이 희생된 대한항공기 괌추락사고는 대한항공 승무원의 과실 등인적요인에 상당부분 기인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년동안 대한항공기 괌사고를 조사해온 NTSB는 2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조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 등을 주요 골자로한 괌사고 최종조사보고서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NTSB는 괌사고의 원인으로 접근 브리핑 및 접근조작을 적절히 수용하지 못했고 부기장 및 항공기관사도 기장의 접근조작중 모니터 및 상호확인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미연방항공청(FAA)이 괌공항의 최저안전고도경보장치(MSAW)를 인위적으로 작동중지시킨 조치도 사고를 발생하게 한 '기여과실'로 작용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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