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올스타와 일전을 겨룰 한국 슈퍼게임 대표팀이 마운드 운용 계획을 확정지었다.
이희수 한화감독과 김명성 롯데감독, 김인식 두산감독, 서정환 전 삼성 감독 등 한국대표팀 코칭스태프는 5일 구대성(한화), 문동환(롯데), 정민철(한화), 정민태(현대)를 1~4차전에 차례로 선발투수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마무리는 올시즌 구원왕에 오른 진필중(두산)에게 맡길 예정이고 송진우(한화), 주형광(롯데), 노장진(삼성)은 중간계투로 활용한다.
임창용(삼성)은 어깨와 허리 부상으로 등판여부가 불투명하다.
코칭스태프가 1차전 선발투수로 마무리 출신인 구대성을 내세운 것은 대부분 투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호소한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반면 일본 진출을 노리는 정민철과 정민태는 3차전 또는 4차전에 던지고 싶다는 뜻을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슈퍼게임 후반에 등판을 자청한 것은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자신들의 주가를 높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반면 좌완 송진우와 주형광이 중간계투로 투입되는 것은 일본의 왼손타자들을 겨냥한 전략이다. 송진우와 주형광, 노장진 등은 중간계투로 최소한 2경기 이상씩을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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