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낭희씨의 엄마 쓸게 없어요

'일기와 친해 질 수 없을까?' 초등학생을 둔 어머니들의 고민거리이자 아이들이 늘상 갖는 걱정거리다.

대구에서 어린이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는 조낭희씨가 펴낸 초등학생 일기지도서 '엄마 쓸게 없어요'(대일 펴냄)는 아이들이 일기와 친해질 수 있도록 일기의 모든 것을 하나씩 짚어보고 있다. 일기의 형식별, 주제별로 분류해 자기생각을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내도록 지도했다. 일기쓰기 사례로 대구지역 초등학생들의 일기장에서 뽑은 글들을 가감없이 담았다.

저자는 좋은 일기란 '흔히 일어나는 작은 이야기를 자유롭고 솔직하게 쓰고, 대화글을 넣거나 짧은 문장으로 생각의 폭을 넓혀가면서 쓰는 일기'라고 정의한다. 쓰기 전에 먼저 알맞은 글감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어머니에게는 아이들이 일기를 재미있게 쓰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자신의 목소리를 쓸 수 있도록 지켜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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