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보다 창업이 좋다.
IMF 이후 취업이 쉽지 않은데다 취업 후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보장받기도 어려워지자 대학가에서는 창업에 눈을 돌리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생들의 창업 열기는 서울권에 이어 대구· 경북지방이 왕성하다.
정부가 '젊고 유능한 예비 창업가를 양성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대학생 창업 경영대회, 정보통신벤처 창업경진대회, 실험실 창업경영대회 등을 연이어 개최하면서 대학생들도 뭔가 신선한 아이디어로 돈벌이를 할 수 있지않을까라는 막연한 관심이 창업동아리쪽으로 발길을 돌리게 한다.
중기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76개 대학에서 활동중인 창업동아리는 126개. 2000년에는 176개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중기청의 인정을 받은 대학생 창업동아리는 30개 정도이고, 대구· 경북창업동아리연합회(TAKET, 회장 경일대 컴퓨터공학과 이두정, 011-827-6387)까지 결성돼있다. 중기청에서는 대학생 창업동아리가 결성될 때 5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해준다.
"여학생들의 경우 빠르면 1학기말, 대개는 3학년 전후가 되면 창업 동아리에 관심을 갖습니다"
계명대 박미정(전 대구· 경북창업동아리연합회장)씨는 창업동아리에 대한 여대생들의 참여율은 크게 높지는 않지만 동국대 창업동아리 '사이버관광정보' 등에는 여대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다.
"대학생들이 뭘 할 수 있느냐는 인식 미비와 자본력의 부족, 경험의 제한 등이 대학생 창업 동아리의 성공을 막는 걸림돌"이라는 박미정씨는 꼭 창업으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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