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플라자

##여성中企 컨설팅費 500만원 지원

여성중소기업은 오는 12월부터 최고 500만원까지 경영컨설팅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부지원 받는다.

중소기업청은 12일 여성기업에 대해 기술.경영전략, 마케팅, 회계, 인사 및 조직, 생산관리 등 여성기업 경영전반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이 사업은 여성기업의 경영합리화와 체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경영진단 비용은 100만원 한도에서 전액 정부가 지원하며 진단결과 컨설팅이 필요하면 소요비용의 80% 범위내에서 최고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영컨설팅을 원하는 여성기업은 12월 8일까지 중소기업청 기술지도과나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053)659-2228~33.

##국제유가 급반등 걸프전후 최고

주춤하던 국제 원유값이 최근들어 갑자기 급등세를 보이면서 90년 걸프전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1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 수입원유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두바이산 원유 값은 9일 국제 현물시장에서 배럴당 23.21달러로 걸프 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10일에도 23,58달러로 기록을 이어갔다.

두바이산 원유는 올들어 지난 9월2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 직후인 같은달 24일 배럴당 23.01달러까지 올랐다가 내리기 시작해 10월 8일에는 20.05달러까지 떨어졌다.

##쌍용양회 '정유'지분.경영권 매각

쌍용양회는 쌍용정유의 지분 28.4%와 경영권을 현금 1천억원과 부채 8천억원 양도 등 총 9천억원에 매각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쌍용양회의 정유 지분은 쌍용정유의 최대 주주인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가, 공동경영권은 아람코와 프랑스 파리바 은행, 쌍용정유의 해외법인 '쌍용인터네셔날'등으로 이뤄진 해외법인 '메리웨더컴퍼니'가 각각 인수했다고 쌍용양회는 밝혔다.

매각 대금 9천억원은 현금 1천억원 및 부채양도 8천억원으로 이뤄져 사실상 전액이 쌍용양회의 부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쌍용양회는 말했다.

##전경련 자유기업센터 내년 분리

시장경제 이념의 전파를 위해 지난 97년 설립됐던 자유기업센터(소장 공병호)가 내년중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분리될 전망이다.

전경련 사무국은 11일 열린 전경련 월례회장단회의에 자유기업센터의 내년중 분리방침을 보고해 허가를 받았다고 전경련 고위관계자가 이날 전했다.

자유기업센터는 고 최종현(崔鍾賢) 전 전경련 회장의 주도로 설립된 이후 하이에크의 자유주의 철학을 경제에 접목, 기업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으며 전경련으로부터 매년 20억원 안팎의 재정지원을 받아왔다.

##大生매각유보 경영정상화 주력

정부는 공적자금 투입과 병행하기로 했던 대한생명 매각을 향후 3∼4년간 유보하고 선 경영정상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11일 정부는 당초 대한생명에 공적자금을 투입한뒤 마땅한 원매자가 나타날 경우 매각 협상을 벌인다는 계획이었으나 경영정상화가 돼야 제값을 받을 수 있는데다 새로운 경영진에게 충분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매각논의를 3∼4년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정상화와 매각협상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오히려 영업이나 조직안정을 해쳐 정상화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3대구시 에너지절약사업 추진協 구성

대구시가 에너지 소비가 많은 22개 산하 공공기관들로 ESCO(Energy Service Company:에너지절약 전문기업)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시는 15일 오후2시 대구시청 소회의실에서 22개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CO사업 추진협의회를 열어 구체적인 에너지 절감방안과 사업수행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사업기간은 99년 12월~2000년 12월까지.

ESCO사업 대상은 조명, 냉.난방, 동력설비 등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은 기자재 및 시설을 고효율 기자재 및 시설로 교체, 20%의 에너지 절감 및 연간 11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얻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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