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이 들먹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 지하철 요금이 지난 연말에 이어 또다시 인상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계속된 경영적자로 지하철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다음달중 요금 인상을 검토해 올 연말이나 내년초 이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지난해말 450원에서 500원으로 지하철 요금을 올렸으나 이번에도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 지난해 인상수준에 맞출 예정이다.
지하철공사는 이와함께 지하철 운영비를 덜기 위해 지난 3월 1호선 매표소 6군데를 폐쇄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4개 매표소를 추가 폐쇄키로 해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불편은 오히려 커지게 됐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올 한해 지하철 운영적자가 25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승객 수도 하루 평균 14만명선에서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 등 적자폭 감소가 힘들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현 상태에선 요금을 매년 100원씩 올려도 경영난 해소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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