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실과 날실 위에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예술적 감각이 독특한 대구출신의 재미 섬유공예가 구덕모씨의 세 번째 개인전이 24일부터 2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3)에서 열린다.
대구는 물론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열리는 구씨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다의 물결이 만들어내는 리듬과 바닷속 생명체들이 구성하는 감각을 전달하는 '물속 이미지'를 주제로 심해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같은 디자인이지만 털실, 천 등 상이한 재료와 염색기법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의 분위기 차이를 눈여겨볼 만 하다.
밀워키 마운트매리대학과 밀워키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위스콘신 디자인공예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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