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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기 신임 대구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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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내려와 보니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업무 수행이 쉽지 않으리라 느껴지지만 지역 민생치안을 위해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민승기 신임 대구지방경찰청장(51)은 이번에 대구에 처음 근무하게 된 서울태생 인사로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고 범죄발생을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신임 이무영 경찰청장이 서울경찰청장 재직시 자신이 차장으로 근무하며 경찰 개혁 131개 과제를 선정, 경찰의 개혁작업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할당제에 따른 단속 위주의 교통업무를 소통 위주로 바꾸고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형식을 떨쳐버리고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향피제 인사원칙에 따라 지방청장으로 부임한 만큼 원리원칙에 충실할 것이며 강도높게 추진될 예정인 경찰 개혁이 지방 차원에서도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피제의 범위가 일선서장 등으로 확대 적용되는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도 하고 있으나 "이는 경찰 내부의 의지를 스스로 다진다는 차원에서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 경찰제 실시는 경찰 자체 방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예산 마련과 외부인사 공청회 실시 등을 거쳐 내년 연말쯤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 청장은 "지방경찰청장 임명이 예전과는 다른 의미를 띠고 있어 개인적인 부담감도 크다"며 "내부 반발도 예상되나 잘 추스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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