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겨요정 남나리양 방한

"다시 와서 기쁘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2일 오후 도쿄발 아시아나항공(OZ 1013)편으로 입국한 '피겨요정' 남나리(13·미국명 나오미 나리 남)는 3월에 이은 두번째 고국방문 소감을 감사의 인사로 대신했다.

후원사인 LG전자의 초청으로 다시 한국에 온 남나리는 "팬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끊임없는 훈련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내겠다"고 여전히 다소 서툰 한국말로 각오를 다졌다.

남나리의 개인코치 존 닉스도 "체력과 정신력이 뛰어난 남나리가 앞으로 경험만 더 쌓으면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훌륭한 성적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버지 남외우, 어머니 최은희씨와 동행한 남나리는 1주일간 국내에 머물며 피국가대표 레슨, LG전자 및 부모의 고향인 부산 방문, 예지원에서 한국예절 강습, 공연을 가진뒤 28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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