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읍 동서관통로 공사 50m연결못해 흉물방치

◈토지보상합의 지연

편입용지 보상합의 지연으로 공사가 중단된 군위군 군위읍 동서관통 도로가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해 군위읍 소재지의 동.서지역 균형개발 촉진을 위해 주간선 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260m, 폭 15m의 '동서관통도로'를 착공했다.

군은 총 사업비 30억원 가운데 17억4천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일부 편입용지 보상과 함께 현재 전체 공정의 80% 수준인 210m 구간의 도로확장과 옹벽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시외버스 정류장 이전계획 미비로 남은 도로 50m의 연결공사가 중단돼 옹벽구조물 등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또 정류장 이전 협상이 2년째 난항을 겪으면서 98년도에 이월된 사업비 5억4천700만원과 올 예산 3억원 등 이미 확보된 예산 8억4천700만원이 집행되지 않아 불용액으로 처리되거나 또 다시 이월될 처지다.

주민들은 "정류소 이전 계획도 없이 공사를 강행해 주민의 혈세인 예산만 사장되고 있다"고 행정을 비난하고 있다.

鄭昌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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