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천 밀려날 수도 DJ 참석 문제 제기도25일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권의'새 천년 민주신당(가칭)'창당준비위 결성대회는 김대중대통령과 준비위원 등 4천여명이 참석한 대규모였음에도 행사장은 예상보다 가라앉은 분위기였다. 자민련 측에선 박태준총재와 김현욱 사무총장, 한영수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정동채 신당추진위부위원장의 사회로 2시간여 진행된 이날 행사는 특히 행사 후반에 김대통령 내외가 입장하자 참석자들이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등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어 김대통령의 15분여 치사에서도 박수가 계속됐다.
그러나 신당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김대통령이 이날 치사를 한 것을 놓고 일각에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신당추진위대변인은"국민회의 의원과 간부가 전원 신당에 참여한 만큼 당 총재인 김대통령은 당연히 신당에 들어온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변했다.
○…국민회의 측 인사들은 겉으론 환영일색이었지만 속마음은 편치 않은 모습이었다. 특히 외부 영입인사들에 의해 자신들이 총선후보 공천과정에서 밀려날 지도 모른다는 점을 의식했다. 한 당직자는"결성대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공천을 주지않는다고 하더라"며"앞으로 신당 내부적으로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문제에서 당 측의 몫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단상에는 신당추진위원을, 관람석엔 창당준비위원을 배치하는 바람에 현역의원 상당수가 관람석에 자리잡고 일부 지명도 낮은 추진위원들이 단상에 앉는 등의 부자연스런 모습도 연출됐다.
한편'평'창준위원 중 유일하게 이인제당무위원이 단상에 자리잡아 이목을 끈 반면 김중권 전대통령비서실장과 김정길 전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은 행사에 불참했다.
○…반면 영입인사들 측에선 특히 권노갑고문이 준비위 고문단에 합류한 데 주목했다. 고문단은 준비위원장과 함께 신당 작업을 사실상 주도할 수있는 위상이다.
결국 내년봄 총선을 겨냥, 신당 창당작업이나 외부인사 영입 등에 권고문과 동교동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행사 직전까지도 6-8명 정도로 예상된 고문단이 갑자기 대폭 늘어나게 된 것은 당내 중진들간의 '감투'경쟁 때문이란 후문.
고문단에 지역출신인 김민하 전교총회장이 포함됐으며 김운용IOC위원도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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