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체와 부품을 공급하는 하청업체들이 한 곳에 모여 공장부지를 나눠쓰고 경영 및 기술관련 노하우를 교류하는 '중소기업 협동화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79년 시작된 협동화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지역에서 27개 사업장이 문을 열었다는 것.
또 협동화사업장에 대한 혜택이 추가되고 기존 사업장의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올들어 11월 현재까지 15개 사업장이 협동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희망업체가 늘고 있다.
10월말 문을 연 오성자동차부품 협동화사업장(대구시 달서구 신당동)은 자동차부품 1차 협력업체인 성협공업(주)과 프레스, 금형, 도장 등 성협공업 납품 4개 부품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총사업비 43억여원 중 참여업체들이 10억6천만원을 부담하고 중기진흥공단 대구경북본부가 32억6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중기진흥공단 관계자는 "협동화사업에 시설 및 운전자금을 대출해 주고 취득.등록세와 5년간 재산세, 종합토지세를 면제해 주는 등 세제혜택이 많은데다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이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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