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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씨 DJ에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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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1일 오후 '인터넷 황제'로 불리는 일본 소프트뱅크(SBC)의 손정의(孫正義) 사장으로부터 인터넷 강의를들었다.

이날 30분 가량에 걸친 접견에서 김 대통령은 주로 한국의 인터넷 사업 전망 등에 관해 질문했고 손 사장은 세계적인 인터넷 사업 추세 등을 예로 들며 친절히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우선 손 사장이 내한 회견에서 한국을 인터넷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 "20세기 송년에 아주 큰 성탄선물을 우리에게 주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손 사장은 "작년 방한때 김 대통령께서 한국 투자를 권했는데 이제 우리도 준비가 됐고 한국도 인터넷 사업이 확산돼 서로 협력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터넷 교육이 앞서 있고 머리 좋은 사업가들이 많다"며 인터넷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대통령이 "한국의 인터넷 사업이 미국에 비해 2년 정도 뒤졌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을 꺼내자 손 사장은 "하드웨어면에서는 1년, 소프트웨어면에서는 2년, 서비스 측면에서는 3년 가량 뒤져 있지만 추격이 가능하다"고 밝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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