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의장 권영선)는 22일 정기회에서 영양을 청송.영덕 지역과 같은 선거구로 조정해 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에앞서 영양군의회는 지난 17일 영양이 현재 울진.봉화.영양지역과 동일 선거구로 되어 있으나 청송.영덕 지역과 역사와 문화, 사회, 경제적 배경 등에 있어 동질성을 공유하고 있으며 지리.정서적으로 더 가까운 만큼 이곳으로 선거구를 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청송군의회는 건의문에서"지금껏 실시한 선거구제도가 주민들의 정서와 의지를 반영하는데 소극적이고 정파의 이익에 따라 좌지우지 됨으로써 국민이 주인되는 참여 민주주의의 실현을 저해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선거구 조정으로 주민들의 의사표현에 있어 객관성, 형평성, 민주성을 확보해 선거관리상의 효율성과 경제적인 측면을 제고해야 한다는 것.
이에대해 청송지역 주민들은 "지금까지 선거구 조정 없이 선거를 잘 치뤘는데 군의회가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마음대로 선거구 조정을 내세우고 있다"며 "군민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할 의회의 성급한 판단에 실망감을 지울수 없다"며 배경을 의심하고 있다.
金敬燉기자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