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해리포터 돌풍

아직 출고되지 않은 책이 인터넷 서점의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삼성 인터넷 서점 크리센스(www.cresens.com)는 다음달 1일부터 출간되는 해리포터 시리즈 제4탄 「해리 포터와 불의 잔」(조앤 K. 롤링·문학수첩)의 예약 판매를 실시, 11일 만인 지난 19일 2천500세트(1만권)의 판매고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4권으로 이뤄진 한국판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은 11월 1일과 8일 2권씩 차례로 서점에 깔릴 예정인데 크리센스 측에서는 출간 전까지 3만부 가량의 예약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최대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에서는 제4탄 발매 당시 60만부의 예약 주문을 받는 신기록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