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은 2일 국방위의 병무청 국감에서 주요 보직자의 특정 지역 편중현상과 급증하는 공익근무 요원의 복무이탈과 범죄 행위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박 의원은 "병무청 본청의 과장급 이상 보직자 17명과 지방병무청장 13명 등 30명에 대한 출신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호남 출신이 11명으로 40%를 차지한 반면 영남권은 7명으로 24%에 그쳤다"며 "인구에 대비해 호남권이 18.6%, 영남이 30.5%인 점을 감안할때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추궁했다. 또 "현 정부가 출범한 98년 공익근무요원의 복무이탈은 97년에 비해 85%가 증가한 851건에 달했고 범죄행위도 118%가 급증한 670명에 이른다"며 대책을 물었다.
이어 "올해 7월 현재 방위산업 분야에 복무중인 전문연구요원은 250명으로 국내 전문연구요원 전체 1만4천594명의 1.7%에 불과하고 산업기능요원 수도 전체 5만4천730명중 1.6%인 851명에 그치고 있다"며 "침체된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 인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병무비리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서는 병무행정 공무원이 깨끗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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